세계 난민의 날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 6월 20일은 난민들의 용기와 회복력을 기리는 날입니다. 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되돌아보고 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날입니다.
전 세계 최악의 인도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생존하여, 회복하고,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구조위원회.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나도 너처럼, 너도 나처럼>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는 우리와 난민들. 너와 나를 응원합니다.
난민들은 누구일까요?
난민은 주로 갑작스럽게 일어난 전쟁이나 폭력, 박해를 피해 고국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고국이 다시 안전해질 때까지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나도 너처럼, 너도 나처럼, 우리의 이야기

잠든 아이를 두고 새벽마다 일터로 향하는 한국의 엄마 김민희 후원자.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곳에 살지만,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어린이의 회복 이야기에 작은 후원을 결심하게 된 아나운서이자 국제구조위원회 캠페인 모델, 신에스더 후원자.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일을 하지만 누군가의 회복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눈다는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흩어진 가족을 다시 잇기 위해
포기하지 않은 국제구조위원회 법률가 페드로.
어릴 적 받았던 도움을 기억하며
누군가의 회복을 돕고 있는 윤혜식 후원자.
두 사람은 다른 곳에 있지만,
사람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난민을 왜 도와야 할까요?

난민을 왜 도와야할까요?
난민들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전쟁, 분쟁 및 기후위기 같은 위기 상황에 난민들은 긴박한 생명의 위협 속에서 안전을 찾아 고향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국가조차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없는 최악의 인도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입니다. 안전을 찾아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대부분은 고향으로 간절히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2020년 실향민의 4% 미만만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난민을 왜 도와야할까요?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나고 있는 강제 이주민의 수와 인도적 필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전 세계 1억 2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강제로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제 이주민 숫자는 지난 10년간 무려 2배로 증가하였습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위기, 2023년 수단 위기, 2024년 가자 지구 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2025년 미얀마 지진 등 기후재난으로 인한 강제 이주민의 숫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강제 이주민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도적 필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난민을 왜 도와야할까요?
지금 난민들의 모습은 바로 과거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1950년 6월 한국을 휩쓴 전쟁으로 한국 땅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당시 남북한 인구 3,000만 명의 60%가 넘는 1,900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전쟁으로 37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도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피난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발생한 370만 명의 이재민 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국내 실향민 수와 같습니다.
지금도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전 세계 난민들에게 우리도 도움의 손길을 전할 차례입니다.